구례군, 설 명절 ‘구례 잔수농악’ 공개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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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 구례읍 신촌마을에서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지난 201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바호로 지정된 2020구례잔수농악 공개행사인 당산 제만굿 및 마당밟이 판굿이 펼쳐졌다.


27일 구례군에 따르면 구례잔수농악은 구례읍 신촌마을에서 전술되는 세시 농악이자 마을 농악으로 의식성과 향토성을 중요시해 매년 행해진다.

행사는 섣달그믐부터 정초까지 오방의 당산을 돌며 치는 당산제만굿, 가정의 액을 물리치기 위한 마당밟이, 마을 사람들이 동참하는 판굿 등을 연행하고 있다.


특히, 일채부터 시작해 십이채까지의 채굿가락이 온전하게 전승돼 있으며 두둥갱이, 도리뱅뱅, 지지깽이 등 독특한 가락이 결합한 특징으로 호남 마을굿의 전형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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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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