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목표가 ↑"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씨젠에 대해 어닝으로 밸류에이션이 되는 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3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37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기저가 높았던 관계로 비슷한 수준인 5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부터 고성장하고 있는 소화기 감영증(GI) 진단시약 매출 성장으로 20% 이상의 시약부문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비용면에서는 유럽의 인증체계 변경으로 시약 재인증 비용이 발생해 연구개발비가 전년대비 20억원 이상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마진율이 가장 좋은 Allplex 비중이 작년 3분기 기준 66%를 차지할 정도로 계속 확대되고 있고, 유럽 대형 검진센터와의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5% 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선민정 연구원은 "지난해 주가가 저점인 상황에서 실적 개선이 뚜렷이 나타나면서 96.5%나 상승했다"면서 "올해도 씨젠의 고서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추정돼 순이익이 28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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