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슈퍼컵 준결승서 레알에 1-3 패배…이강인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

2019-20시즌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1-3으로 패한 발렌시아/사진=발렌시아 공식 트위터 캡처

2019-20시즌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1-3으로 패한 발렌시아/사진=발렌시아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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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이강인(19)이 부상으로 빠진 발렌시아는 슈퍼컵 준결승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배했다.


발렌시아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배했다.

레알은 오는 10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의 승자와 13일 결승전 무대를 치르게 된다.


허벅지 부상을 입은 이강인은 원정 명단에 이름이 올라 경기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까지는 함께 했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첼시와의 경기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럽 챔피언스리그 첼시와의 경기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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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경기 내내 레알에게 휘둘렸다.

전반 15분 크로스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9분 이스코의 추가 골로 레알은 전반전을 2-0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후반 21분 모드리치가 세 번째 골까지 성공시키며 발렌시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발렌시아는 주어진 추가 시간에 파레호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해 11월28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첼시전에서 후반 33분에 교체 출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왼쪽 다리가 불편한 듯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앉아있던 그는 팀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지난해 11월30일 발렌시아는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을 다쳤다"고 알렸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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