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샌드박스 3차 수요조사에 144건 접수

시행 1주년 되는 3월말까지 혁신금융서비스 총 100건 이상 지정 목표

금융규제 샌드박스 3차 수요조사에 144건 접수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금융규제 샌드박스 3차 수요조사 결과 100개사에서 144건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금융규제 샌드박스 수요를 조사한 결과, 100곳의 업체로부터 144건의 서비스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별로는 금융사 31개사에서 70개 서비스, 핀테크기업 등 69개사에서 74개 서비스를 신청했다. 분야별로는 은행 12건, 보험 20건, 자본시장 29건, 여신전문 27건, 데이터 13건, 전자금융 12건, P2P(개인 간 거래) 2건, 대출 18건, 기타 11건 등이다.


금융위는 제출건에 대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서비스 시범 운영 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혜택을 받는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해 1월과 7월에 각각 105건, 219건의 수요를 접수해 77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27건의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되어 테스트 진행 중이며, 오는 3월까지 총 47건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또 32건에 대해서는 혁신금융서비스 심사요건 충족여부를 검토 중에 있으며 1분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1년이 되는 오는 3월 말까지 혁신금융서비스 총 100건 이상 지정을 목표로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