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티파니 영 "아버지 빚투, 세상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MBC '사람이 좋다' 가수 티파니 영 / 사진=MBC 방송 캡처

MBC '사람이 좋다' 가수 티파니 영 / 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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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가수 티파니 영이 과거 아버지의 채무 문제로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티파니는 아버지의 '빚투'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협박에 시달려 왔다며 "가족사가 제 의지와 상관없이 밝혀지는 순간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우울증이 밀려올 때 저희 어머니가 '안 괜찮아도 돼. 하지만 괜찮아질 거야'라고 했다"며 "포기하고 싶은 감정들이 생기는 순간들이 많은데 제가 용기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른 사람들도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티파니 부친의 빚투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청원글 작성자는 자신이 10여년 전 티파니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으며, 권총으로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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