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강소농 성과평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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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 성과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1년 동안 강소농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자율모임체 회원들과 교육생들은 강소농 성과평가회에서 강소농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평가 결과는 신바람 강소농 자율모임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바람 강소농 자율모임체는 지난 2014년 강소농 교육을 통해 결성된 모임으로 농장 홍보와 직거래 활동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442명의 강소농을 선정해 농산물 홍보, 유통, 마케팅 등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강소 농가 애로사항 해결, 소득증대를 위한 직거래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신규 강소농 34명을 선정해 기존 강소농과 함께 경영개선 실천을 위한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후속교육, 농업회계, 농장홍보 교육을 운영했다.


5개 강소농 자율모임체도 육성하고 있다.


이번 성과평가회에 앞서 화순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이 특강에 나섰다.


4차 산업시대에 도입할 AI를 농업에 접목해 미래의 화순 농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 등을 제시해 14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소농은 소규모 농가의 유형에 맞는 경영개선 목표를 설정해 부농의 길로 갈 수 있도록 경영 역량강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화순의 강소농들이 미래농업을 열어가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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