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캐리소프트, 한한령 해제시 중국 키즈콘텐츠 성장…최저가 기록 후 반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캐리소프트 가 반등하고 있다. 전날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하고 난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한령이 해제 기대감도 주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0시11분 캐리소프트는 전날보다 8.85% 오른 8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캐리소프트 는 지난 10월29일 공모가 9000원으로 상장했으나 전날에는 8050원까지 하락했다.

캐리소프트 는 캐리, 엘리, 케빈을 비롯한 다수의 캐릭터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커머스, 교육 등으로 사업영역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커머스에서만 매출이 나오고 있지만 교육 콘텐츠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중국 3대 OTT, 국내 IPTV를 통해 키즈콘텐츠를 송출하고 있다"며 "유튜브 매출비중은 올해 10% 수준으로 채널 다변화를 통해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P 글로벌 확산의 필수 도구로 지속 투자하고 있다"며 "한한령 해제시 공연 사업도 전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2019년 11차 친환경차 추천 목록’에 LG화학(상하이 테슬라)과 SK이노베이션(베이징 벤츠) 배터리가 탑재된 자동차가 포함됐다. 지난 4~5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곧 한한령이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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