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역 두산위브, 평당 1753만원 분양승인…23일 견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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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들어서는 '대곡역 두산위브'의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결국 1753만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대곡역 두산위브'는 23일 견본주택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22일 두산건설 등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71-4 일원 능곡1구역을 재개발하는 '대곡역 두산위브'의 일반 분양가는 3.3㎡당 평균 1753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초 능곡1구역 재개발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아 단지 일반 분양가를 3.3㎡당 1850만원 대로 제시했으나 고양시는 1600만원 초반대가 적절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3.3㎡당 1790만원 수준으로 평균 분양가를 낮춰 접수했으나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아 분양이 예정보다 지연된 바 있다.

대곡역 두산위브는 전용면적 34~84㎡, 지하 3층~지상 34층, 8개동, 691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2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피스텔도 전용 38~47㎡ 48실이 공급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능곡 재정비촉진지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 대곡 역세권 개발사업 등의 호재로 향후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단지는 GTX-A노선이 지나는 대곡역에 인접해 있어 GTX가 개통하면 강남 삼성역까지 15분대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이기도 하다. 경의중앙선 능곡역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자유로 등이 가깝다.


능곡초, 능곡중, 능곡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행신시립도서관, 능곡행정복지센터, 지도공원, 롯데마트 고양점, 이마트 화정점 등도 인근에 있다.

단지는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공원형으로 설계된다. 테마형 놀이공간 3개소, 배드민턴장을 배치한 운동공간 1개소, 휴게 공간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산책로는 생활형 트랙 형태로 설치된다.


홈네트워크 월패드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방문자 확인, 공동현관 문열림, 외부제어, 승강기 호출, 세대 내 화상통화, 자기차량 도착알림 등을 할 수 있다.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유니트를 적용한 환기시스템도 구비된다.


세대주나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은 6개월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6일 예정이다. 정당 계약은 12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 72-12에 위치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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