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한국당, 무분별한 예산 삭감…국민 안중에 없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놀폼 단열재를 들고 나와 김현미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세종=김현민 기자 kimhyun81@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놀폼 단열재를 들고 나와 김현미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세종=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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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진영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면서 자유한국당의 예산심사 태도를 비판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한국당에서는 14조5000억 삭감을 위해 국민 생명을 구하기 위한 '심장 제세동기 경찰차 탑재' 예산, 국민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한 '스마트 주차 정보 시스템'까지 무분별한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부서장의 부적절한 언행을 지적하면서 (정부의)간식비까지 삭감하려 한다"면서 "본인들이 비상식적으로 삭감하고자하는 예산 뒤에 바로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지난해 예산안 심사 당시 한부모가정 예산을 삭감하고, 자기 지역의 예산을 챙긴 한국당의 이중적인 모습을 아직 국민은 잊지 않고 있다"면서 "예산을 볼 때 당리당략을 보지말고 국민을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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