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황 이사장 "국가경제 성장주역"…20일 '금형의 날'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금형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을 통해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금형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금형업계, 정부, 학계 등 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국내 금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올해의 금형인'을 비롯해 대통령표창(1명), 장관표창(8명) 등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특히 올해의 금형인으로는 이정우 미크론정공 대표가 선정됐다. 이 대표는 1968년 모토로라에 입사한 뒤 금형업종에 발을 내딛었다. 1987년 반도체 금형 등 정밀 특수금형 제작기업인 미크론정공을 설립한 뒤 혁신기술 개발 등으로 반도체 및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생산 세계 5위(10조원), 수출 세계 2위(30억달러)의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수요산업 경기 둔화, 일본 무역제재, 미ㆍ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고용 여건 변화 등 대내외 산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번 금형을 날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국가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해 지원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 등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국가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