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4대 궁궐 최초로 베트남어 무료 해설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고궁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고궁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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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에 베트남어 무료 해설을 운영한다. 4대 궁궐에서 베트남어 해설이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 희망자는 시간에 맞춰 흥례문 안쪽 해설 안내 표지판으로 가면 된다. 관리소 측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 남방 정책의 일환”이라며 “베트남어 관광객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관리소는 이와 별도로 내년 2월28일까지 월·목·금요일에 예약자 혹은 예약 단체를 위해 베트남어 설명을 비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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