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도로명주소의 빠른 정착을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제작해 배포했다.
구는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 완전히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친숙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안내도 제작을 추진했다.
책자형과 접지형 2종으로 제작된 안내도에는 도로명과 도로구간의 기점, 건물번호, 주요건물명 등을 표기해 주민들이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또 마포구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안내도와 교통, 도시계획, 생활정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들을 안내도에 수록해 활용도를 높였다.
책자형 안내도(260㎜X380㎜)는 1:2800 대축척을 사용해 마포구 전 지역의 도로명주소를 상세히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지적선 ▲법정동·행정동·구 경계 ▲도로명주소(도로명, 건물번호) ▲도시계획(용도지역, 지구, 재개발, 재건축) ▲교통시설(일방통행, 시종점, 지하철) ▲생활정보(주요공공시설, 건물명칭, 지구대) ▲아파트(아파트 명, 아파트 동·호수) ▲관광안내도 등을 담았다.
구는 이 책자형 안내지도 500권을 우선 제작, 경찰서와 소방서, 우체국 등 주소 활용이 많은 유관기관에 배부해 행정 업무 수행 시 참고하도록 했다.
행정동별로 구분해 만든 접지형 안내도(744㎜X530㎜)는 총 1만1200부를 제작해 지역 내 동주민센터에 배부함으로써 주민들 뿐 아니라 도로명주소가 필요한 택배회사, 유통업체, 음식 배달업체 등 소규모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명주소 안내도’는 마포구청 부동산정보과 혹은 각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마포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의 ‘마포구소개-마포지도’를 통해 열람 및 다운로드 가능하다.
‘도로명주소 안내도’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부동산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3153-954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안내지도를 통해 각종 다양한 정보들도 함께 제공하려는 마음에 최신판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최신사항을 반영한 안내도를 제작해 배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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