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어귀 쉼터’ 조성

공사 이전에는 성인 2~3명이 오가기에도 비좁은데다 유동인구 많아 보행 시 불편함 초래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하기 위해 올 8월 공사 착공 들어가 쉼터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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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창신동 어귀를 오가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창신어귀 쉼터'를 새로이 조성, 14일 개장기념 행사를 열었다.


지봉로 37(창신동 266-2번지) 일대에 조성된 이곳은 43.7㎡ 규모의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작지만 알찬 공간이다. 공사 이전에는 성인 2~3명이 교행하기에도 불편했다. 특히 비오는 날에는 우산이 부딪힐 만큼 비좁은 공간이었다.

게다가 주변에 창신골목시장, 완구시장, 동묘시장 등이 자리하고 있어 평일과 주말을 구분할 것 없이 늘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라 신호 대기 시에나 지하철 이용 시에도 주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함을 야기했다.


이에 구는 지난 2017년 여름 도시계획시설(공공공지) 결정을 내리고 2018년에는 사업계획 인가고시 등을 받아 올 8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조성을 완료하게 됐다.


이날 열린 개장기념 행사는 구청장과 지역 주민, 설계자 및 시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30분부터 열렸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설계의도 및 작품 설명 ▲설계자, 시공자 대상 감사장 수여 ▲구청장 및 내빈 인사말씀 ▲테이프 커팅식 등이 이어졌다.

김영종 구청장은 “창신어귀 쉼터가 창신숭인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작지만 꼭 필요한 공간을 찾아내 쉼터를 만들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모든 주민이 골고루 행복한 사람중심 명품종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종로구는 전국 최초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창신숭인 일대에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신개념 놀이공간 ‘산마루놀이터’ 또한 지난 5월 개장한 바 있다.


자연지형을 고려하고 공간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창의적 놀이시설로 구성했다.


또,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각종 조경시설 및 이용객 편의시설 또한 갖추고 있다. 유아 및 어린이들의 창작, 학습, 발표 등을 위한 어린이 도서관과 문화체험시설도 구비해 만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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