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급제 축하 '어가 행렬' 재현…19일 창덕궁에서 개최

서울시 26회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

창덕궁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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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조선시대 궁궐의 전형이자 가장 한국적인 공간으로 평가받는 창덕궁에서 과거제 재현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19일 '제26회 과거제 재현행사'를 이같이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운현궁에서 창덕궁으로 이어지는 150여명 규모의 '어가 행렬'로 시작된다.

본 행사인 문과 시험에는 200명이 참여한다. '원 환경보전'을 시제로 한시를 작성해 제출한다. 서울시는 합격자 33명을 선발해 1등 장원에게 250만원의 상금을 준다. 급제자는 어사화를 머리에 꽂고 창덕궁 일대를 도는 '유가 행렬'에 참여한다.


같은 날 창덕궁 인정전 안팎에선 부대행사로 초등학생 한자 경연대회, 외국인 한글ㆍ한국 문화 경연대회, 선비 체험, 궁중무용 공연 등이 마련된다. 전통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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