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북항' 외곽시설 축조공사 준공…"관광활성화 기대"

여수신북항 외곽시설 전경.

여수신북항 외곽시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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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폐쇄된 여수신항을 대체할 여수신북항의 외곽시설 축조공사를 19일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수신북항 외곽시설 축조공사에는 2015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총 1330억원을 투입됐다. 외곽시설 1360m(방파호안 700m·방파제 660m)를 구축하는 공사다.

이번 공사에서는 월파 방지 및 정온수역 확보를 위해 기존 방파제보다 5m 이상 높은(9.5∼13.5m) 방파제를 시공했다. 내진설계를 통해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방파제에는 국내 최초의 오션 오르간을 비롯해 오르간 등대와 해시계 광장, 전망대, 산책로 등을 설치해 인근의 여수세계박람회장, 오동도 등과 함께 여수의 주요 관광지로서 활용되도록 했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외곽시설 축조공사를 통해 여수신북항이 서남해권 항만서비스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할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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