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프랑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석유시설 2곳에서 벌어진 공습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키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엘리제궁(대통령실)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로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엘리제궁의 성명에 따르면 이번 전문가 파견은 사우디 당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석유시설에 가해진 공격의 출처 및 방법을 규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한편 지난 14일 사우디의 아브카이크·쿠라이스 석유시설의 피습과 관련해 예맨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드론(무인기)를 통해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미국과 사우디는 이란의 공격을 의심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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