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태양광 연 8만원 전기요금 절감…부천시, 170가구에 보급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설치 모습  [사진=부천시]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설치 모습 [사진=부천시]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올해 아파트, 단독주택 170가구에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한다.


시는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가구에 W당 1500원씩 최대 75만원(500W)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미니태양광 300W를 설치할 경우 냉장고 1대의 소비전력을 생산해 연간 최대 8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 참여업체의 제품을 선택한 후 업체와 계약을 맺고 위임장을 작성하면 신청서 제출부터 보조금 신청까지 모든 것을 업체가 대행해 처리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 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총 385가구에 118kW 규모의 미니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며 "미니태양광과 친환경에너지 확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