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시노펙스, 돔스위치 일본 3사 전세계 독점깼다…한국·중국 공급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시노펙스 가 전자부품용 ‘돔 스위치(Dome Switch)’의 정식 국산화 승인을 받고 공급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2일 오전 10시3분 시노펙스 는 전날보다 15.47% 오른 3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시노펙스 는 2017년 4월 특허권을 확보한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돔 스위치 양산설비를 구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고객사의 국산화 개발 노력과 검증 지원을 받았다”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일본산 돔 스위치를 국내업체 최초로 국산화 개발하고 최종 승인까지 성공했다”고 말했다.


돔 스위치는 일본계 3사가 세계 시장을 사실상 장악했다. 3사는 현재 연간 120억개 이상 규모로 추산되는 전 세계의 돔 스위치의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 시노펙스 가 독점 구조를 깨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시노펙스 가 공급할 돔 스위치는 표준부품 코드를 부여받았고, 한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부품 승인 및 양산을 통해 우선으로 직접 제조 공급하고 있는 각종 버튼류의 부품 제조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입 대체는 물론 원가 절감 등의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스위치 부품 적용 범위의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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