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치엔티, 300억 자금조달 소식에 '상승'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에이치엔티가 상승세다. 300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엔티 는 21일 오전 10시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78%(400원) 오른 1만4800원에 거래됐다.

에이치엔티는 전날 자율주행기술 기업 M&A(인수합병)을 위한 300억원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엔티는 최근 배드포드 코너스 캐피탈, 앤드류 카스켈 등을 대상으로 한 1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 지난 7일에도 에이치엔티밸류펀드1호, 에이치엔티밸류펀드2호를 대상으로 200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등 약 2주 사이에 3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에이치엔티는 이번 자금을 자율주행기술 기업 인수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에이치엔티는 지난 5월 프랑스 자율주행 전문기업 발레오의 티에리 모린 전 회장을 사내이사로 영입하는 등 자율주행사업 강화에 나섰다. 주력 사업인 카메라모듈 기반의 자율주행기술 및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카메라 센서 모듈을 개발 중이다. 또 자율주행 부문은 미국의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팬옵틱스 인더스트리를 통해 인수한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 우모(UMO)와 협력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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