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존슨 英 총리 선출 축하…잘 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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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의 트럼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내정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존슨 내정자의 당선 소식이 전해진 직후 트위터에 "새 영국 총리가 된 것을 축하한다"며 "그는 아주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내정자는 이날 영국 집권 보수당의 당대표 경선 투표에서 9만2153표를 얻어 제러미 헌트 외무부 장관(4만6656표)을 제치고 승리했다. 존슨 내정자는 집권당 대표 자격으로 테리사 메이 현 총리의 직을 자동승계해 24일 취임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영국 국빈 방문 때 존슨 당시 전 장관에 대해 "훌륭한 총리가 될 것"이라고 대놓고 칭찬해 영국 야당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달초 킴 대럭 주미 영국 대사의 트럼프 대통령 폄훼 문건 파동 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럭 대사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멋진 영국에게 좋은 소식은 그들이 새로운 총리를 곧 갖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해 존슨 내정자를 에둘러 칭찬한 바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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