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일고 학생회 ‘일본 제품 불매운동 참여’ 제안

서은상 광주제일고 학생회장이 23일 열린 방학식에서 학생들에게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서은상 광주제일고 학생회장이 23일 열린 방학식에서 학생들에게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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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제일고등학교 학생회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했다.


23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제일고등학교 학생회는 이날 방학식에서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와 무역전쟁의 부당함을 알리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우리 고등학생들이 적극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서은상 학생회장은 “고등학생으로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나라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학생회에서 논의한 결과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서기로 했다”며 “앞으로 무역전쟁이 끝날 때까지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생회는 ‘아베정권의 태도가 변하기 전까지 SNS 등을 통해 일본제품 불매운동 확산에 적극 참여’를 제안하는 운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광주제일고 사회적협동조합’에서도 긴급 이사회를 열어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일본 음료 3가지에 대해 개선될 때까지 판매하기 않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역사동아리 학생 20여 명은 24일부터 1박 2일 동안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에 참여하는 등 우리역사 바로알기와 평화통일 기원 역사기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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