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세 올 들어 최고치

감정원 매매수급지수 지난주 85.6…지난해 마지막주 이후 가장 높아

   ▲자료: 한국감정원ㆍKB국민은행

   ▲자료: 한국감정원ㆍ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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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수요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15일 기준 85.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31일(87.0) 이후 28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0~200 사이인 매매수급지수는 100 아래로 내려가면 공급이 더 많고 100 이상이면 수요가 더 많다는 의미다. 아직까지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지만 지난 4월부터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민간기관인 KB국민은해이 조사한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도 지난 15일 78.4로 한달 새 20.6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0월22일(79.6) 이후 약 9개월 만의 최고치다. 국민은행의 매수우위지수도 용어만 다를 뿐 감정원의 매매수급지수와 같은 개념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감정원 조사에서 지난주 0.01% 오르며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민은행 시황에서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0.11% 오르며 5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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