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무역갈등 한·일 방문 위해 출국..."대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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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수출 규제 조치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20일(현지시간) 출국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존 볼턴 보좌간이 중요한 동맹국 및 친구들과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오늘 일본과 한국으로 출발했다"며 그의 출국 사실을 밝혔다.

이는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중재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 한국 사이에 관여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다. 그러나 나는 두 정상을 모두 좋아한다"며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그곳에 있을 것"이라며 중재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어 그는 "그들이 그것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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