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소재부품분야, 5년이상 중장기 투자 확대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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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재부품분야 중장기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당정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또 "어제 여러분(KIST)에서 보내주신 내용을 잘 살펴봤다"면서 "5년이상 중장기 투자확대, 국가차원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부품소재 개발 관련법 및 제도 정비, 연구개발(R&D)에 대한 금융지원·세제혜택 등에 대해 당·정간 반영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어렵사리 회동했다"면서 "부품소재산업경쟁력에 초당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소재부품에 있어 일본에 의존해왔다"면서 "소재부품을 우리가 개발하고 수입처도 다변화하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권 KIST 원장은 "소재 원천기술연구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그동안은 연구를 장기간 진행하기 어려웠던 상황이 있어왔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이 소재강국이 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동준 연세대학교 부총장은 "최근사건은 충분히 예측가능한것"이라면서 "금융지원도 좋지만 국가전략소재 연구를 총괄할 연구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기수 LG화학 상무는 "이번 일본이 수출제한한 세가지 화학소재 경우 정부규제와 법제도를 현실적으로 개편할 필요있다"건의했다. 또 "KIST에선 다양한 신기술 개발 유도하고 산업계는 장기적 관점에서 개발연구를 기획해야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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