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PX생명과학, 일본 수출규제 점입가경…PI 핵심소재 사업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일본이 조만간 전략물자 수출령을 개정해 다음달부터 한국을 이른바 ‘화이트국가 리스트’에서 배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그린생명과학 주가가 강세다. 국내 첨단소재 및 전자 분야를 중심으로 총 767개 품목(추산)에서 일본산 소재 수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산화 기술을 가진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


16일 오전 10시 그린생명과학 은 전날보다 19.43% 오른 5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포토 레지스트(PR), 고순도 불산(HF)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핵심 소재다. 일본이 각각 70~90%의 점유율로 독과점하고 있다.


그린생명과학 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그린생명과학 은 정밀화학분야에서 연구과제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적용 CPI (Colorless Polyimide) 모노머(monomer) 개발 및 상업화 항목을 볼 수 있다. 투명필름 소재(CPI Monomer) 핵심기술 개발 확보를 명시했다. 특히 상품화 내용에는 TFDB, BPDC, ODPA 등을 올해 사업화 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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