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LA 현지 언론인과 수출확대 간담회

보성 차 미주 및 중남미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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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21일 미국 LA에서 KBS 아메리카, MBC 아메리카 등 11개사 18명의 현지 기자와 함께 보성 차 수출증대를 위한 시장개척단 활동성과 간담회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성 차 시장개척단은 지난 14일 미국 LA를 방문해 아마존 런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8일에는 멕시코에서 노스게이트 트레이딩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연간 약 60만 불가량의 보성 차가 미주 지역으로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간담회에서 보성군은 시장개척단의 미국, 멕시코 방문 성과를 브리핑하고, 보성 차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알렸으며, 2020년을 목표로 보성 차 세계농업유산 등재 움직임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미국 온라인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미주·중남미 지역에 보성 차가 알려지면 한국 차 문화를 대표하는 차 기행 1번지로서의 보성 관광에 대해 홍보하기도 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녹차는 국제 유기농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군수가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군수품질 인증제’를 도입해 제품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CNN이 선정한 ‘세계 놀라운 풍31선’에 들기도 한 보성 계단식 녹차 밭과 전통 생산 방식을 고수하는 보성 차 농업시스템은 대한민국 국가중요 농업유산으로 등재돼 역사와 문화를 인정받은 소중한 문화자원이며, 우리 농업인들이 정성 들여 만든 유기농 녹차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성군 농·특산물 수출에 대한 정보교환과 현지 소비자의 니즈 및 소비행태 등을 파악해 보성 차와 농·특산물 체계적인 수출정책을 수립해 수출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좋은 기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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