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베트남 사회과학원과 학술회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동북아역사재단은 베트남 사회과학원과 처음으로 공동 학술회의를 한다고 17일 전했다. 오는 21일 서대문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여는 ‘시공을 초월한 국가의 형성: 베트남과 한국의 비교’이다. 한국 연구자 다섯 명과 베트남 연구자 여섯 명이 참여해 ‘베트남 해양법과 베트남 동해 지역에서의 법리적 충돌 문제’, ‘베트남 동해 영유권 문제에 관한 각국의 전략과 베트남 관점’, ‘근세 조선과 일본의 동남아시아 통교’, ‘군신 개념으로부터 공화 사상까지: 베트남의 프랑스 식민지시대 학교 교재 변화를 중심으로’ 등의 주제로 발표한다. 동북아역사재단 측은 “한국과 베트남은 외세 압박에도 긴 역사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양국의 이해를 증진하고, 학술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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