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최상건)는 산업현장 맞춤형 취업 프로젝트인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을 위해 선정된 운영기관들과 지난 16일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정기공모(3.14) 사업과 관련하여 추가 사업공모를 통해 전국 총 25개 운영기관의 84개 과정이 추가로 선정되었고, 서울지역본부는 그 중 9개 기관의 44개 과정을 통해 1,122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아카데미' 는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특화된 취업역량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실무형 인재로 양성하여 졸업 후 단절 없는 노동시장 조기 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운영기관(기업, 사업주단체, 대학 또는 민간 우수훈련기간)이 대학 및 기업과 협약을 맺고, 협약대학 또는 자체 교육훈련시설에서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연수과정을 개설하여, 연수생 모집, 교육과정 운영, 취업지원 등 사후관리를 통한 지속적 취업연계를 지원한다.
해당 연수과정은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이 가능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금년에는 2019년 2월, 8월 및 2020년 2월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가 참여할 수 있다.
이 날 약정체결식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주)아시아경제 등 9개 운영기관이 모두 참여하여 연수생 취업률 등 성과를 높이기 위한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의 내실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도 논의하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최상건 서울지역본부장은 “대학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맞춤 인재양성 과정 뿐 아니라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출신을 대상으로 기타 전공 분야 융합 프로그램이 도입되었다”고 전하면서 “인문계열 졸업자들이 취업 시 차별성을 갖출 수 있게 해 조기에 취업으로 연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운영기관은 청년취업아카데미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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