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등 韓 드라마, 美 진출 타진

15일(현지시간) 열린 K드라마 at LA스크리닝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한국 드라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15일(현지시간) 열린 K드라마 at LA스크리닝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한국 드라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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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국 드라마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방송관계자 등 바이어가 참석한 행사가 성공리에 열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LA 스크리닝 행사에서 부대행사로 '2019 K드라마 at LA스크리닝' 행사를 진행했다. LA스크리닝은 매년 5월 중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기업간(B2B) 방송콘텐츠 마켓으로 70여개 국가에서 바이어와 현지 진출을 원하는 방송영상 콘텐츠기관 관계자 1500여명이 참가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올해 행사에서 KBS '닥터 프리즈너'를 비롯해 MBC '내 뒤에 테리우스', SBS '열혈사제', CJ E&M '트랩', JTBC '스카이캐슬' 등 국내 주요 방송사 드마라 10개를 선보였다.

17일까지 열린 비즈니스 상담에서는 드라마 수출이나 포맷판매를 논의했다. 올해 행사에는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폭스 등 미국의 주요 방송사를 비롯해 스튜디오 프로듀서, 감독, 에이전트 등 할리우드 관계자와 브라질ㆍ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지역 바이어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서도 인기를 끈 작품에 대해 리메이크 기회를 타진하는 등 현지 관계자들은 작품의 완성도나 스토리에 관심을 보이고 호평했다고 진흥원 측은 전했다.


지경화 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본부장은"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북미지역 바이어에게 한국 대표 드라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네트워킹 확보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우리 콘텐츠가 미주시장을 포함한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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