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Tournament victory"

타이거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극적인 역전우승을 완성했다.

타이거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극적인 역전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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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a wire-to-wire win)'.


골프에서 4라운드 동안 선두를 지키며 우승하는 경우다. 공동선두는 괜찮지만 잠시라도 2위로 떨어지지 않아야 인정된다. 야구와 농구, 배구, 육상, 자동차 경주 등에서도 경기 내내 1등으로 우승했을 때 이 용어를 사용한다. 역전승은 'come-from-behind-victory(win)', 또는 'make a come back'이다. 타이거 우즈는 2019 마스터스에서 역전우승을 했다(Tiger woods came from behind to win the 2019 Masters).

역전패는 'come-from-behind-defeat'이나 'to lose at the last minute'로 표현한다. 막상막하는 목과 목이라는 뜻의 'neck and neck'이다. 경마에서 접전을 펼치는 말들의 목이 나란히 보인다는 게 출발점이다. 우즈와 최경주는 막상막하였다(Tiger Woods and K.J.Choi were neck and neck). 낙승은 'win in breeze', 'win a game hands down'이다. 나는 압승을 했다(I won in a blowout).


어려운 우승은 'edge out', 박빙의 승부는 'win by a close margin', 'that was a very close game'이 적당하다. 나는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I won by a small margin). 조마조마한 우승은 'nail-biter'다. '손톱을 깨무는 우승'이라는 의미다. 김세영은 아슬아슬하게 우승했다(Sei-young Kim wins nail-biter). 무승부는 'tie or draw'다. 프레지던츠컵은 무승부로 끝났다(President cup match resulted in a draw).


A: Tiger Woods, congratulations on winning the Masters(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우승을 축하합니다).

B: Thank you. I won by a close margin(감사합니다. 가까스로 이겼습니다).

A; Was it a wire to wire victory?(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잖아요?)

B: No, it was a come from behind victory(아닙니다. 역전우승입니다).

글=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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