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전용차 블라디보스토크 등장...임박한 북·러 회담

김정은 방문 하루 앞두고 회담 준비 본격화
시내 곳곳에 인공기 휘날려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차량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릴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 대학교 내 도로를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차량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릴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 대학교 내 도로를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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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평양발 고려항공 여객기(JS-371편)와 수송기 1대가 연이어 도착했다.

수송기는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관련 물자를 싣고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서는 목격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차량도 이 수송기 편으로 실려 왔을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 역할을 하는 김창선 부장이 북ㆍ러 정상회담이 열릴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 대학교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 역할을 하는 김창선 부장이 북ㆍ러 정상회담이 열릴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 대학교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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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의 정상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모습도 보였다. 김 부장은 회담장으로 유력한 극동연방대 건물을 오가며 김 위원장의 동선을 꼼꼼이 파악했다.


정상회담 후 김 위원장이 방문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연해주 해양관)에는 이날 북측 인사들이 방문했다.

오케아나리움의 한 관계자는 "금요일(26일)에 휴관한다"고 말해 이날 김 위원장의 시찰이 예정됐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귀국 시점도 26일로 파악된다.

23일(현지시간)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 대학교로 향하는 도로 가로등에 관계자가 양국 국기를 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 대학교로 향하는 도로 가로등에 관계자가 양국 국기를 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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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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