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혁신도시 공기업 취업특별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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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최일)는 최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대학 출신 인재 채용 의무화에 맞춰 ‘혁신도시 공기업 취업 특별반’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신대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오는 2022년까지 지역 대학 출신 인재를 30%까지 의무 채용하는 데 발맞춰 ‘취업 특별반’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의무 채용 30% 중 5% 이상을 동신대 학생들로 채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혁신도시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2~4학년을 대상으로 ▲에너지(한전·전력거래소·한전KDN 등) ▲농업·생명(농어촌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 등) ▲문화콘텐츠(한국인터넷진흥원·방통전파진흥원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학년 43명, 3~4학년 6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는 12월 말까지 방과 후 수업을 받으며, 이와 별도로 공무원 취업 지원반과 대기업·금융·공단·기타 분야 취업 지원반도 운영한다.

각 분야별로 담당교수를 지정해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과 상담까지 1:1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동신대는 에너지 신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에너지융합대학을 신설하고 16개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취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면서 혁신도시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안으로 혁신도시 안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동신대 에너지클러스터를 구축, 학생들의 실무 능력 배양을 위한 현장 실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산·학·연 소통의 장으로 만들 방침이다.


최일 총장은 “공공기관 취업이 막연한 꿈이 아닌 눈앞에 보이는 목표가 됐다”며 “혁신도시 취업 특별반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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