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전경련 수장 자격으로 청와대 공식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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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자격으로 청와대 공식 행사에 초청받았다.


최근 허 회장이 전경련 회장 4연임 이후 대미 통상외교와 한일관계 회복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초청으로 국정농단 사태 이후 2년 넘게 지속된 '전경련 패싱(배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리는 필리프 벨기에 국왕 환영만찬에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허 회장이 전경련 수장 자격으로 청와대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건 현 정부들어 처음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최근 청와대에서 벨기에 국왕 방한을 앞두고 공식 환영만찬에 경제계 대표로 허 회장의 참석을 전경련에 요청했다"며 "허 회장이 여러 일정을 취소하고 만찬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벨기에 국왕 환영만찬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5개 경제단체장이 초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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