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MT 존중팔찌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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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홍성금) 양성평등센터에서는 MT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술 강요 문화 개선과 술을 못 마시는 학생들을 위한 존중팔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새 학기가 되면 음주 등으로 인한 대학생들의 MT사고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성평등센터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오늘은 술을 강요하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이 새겨진 팔찌를 착용함으로써 명확하게 본인의 의사를 전달하도록 한다는 취지로 캠페인을 준비했다.

양성평등센터는 “올해는 시범적으로 2000개를 준비해서 원하는 신입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센터는 이날 오후 2시 국제관 2층에서 MT를 실질적으로 주관하는 단과대학 및 학과 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MT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폭력 상황들에 대한 안내와 올바른 대처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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