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신과함께'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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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류승룡·진선규 주연의 '극한직업'이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사흘(15일~17일)간 스크린 1166개(1만7384회 상영)에서 94만5136명을 모았다. 가장 높은 매출액점유율(38.6%)을 유지하며 누적관객 1453만6106명을 기록했다. '국제시장(1425만7115명·2014년)'과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754명·2017년)'을 차례로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명량(1761만3682명·2014년)'과의 격차는 307만7576명이다. 경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달 두 번째 주말(8일~10일)보다 관객이 48.8%(90만935명) 감소했다. 좌석판매율(29.0%) 또한 8.2% 하락했다. '사바하', '크리드 2',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 신작들까지 가세해 스크린과 상영 횟수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우성·김향기 주연의 '증인'은 같은 기간 스크린 993개(1만975회 상영)에서 53만3674명을 동원했다. 매출액점유율 21.6%로 누적관객 73만7024명을 기록했다. 좌석판매율은 30.4%로, 10만석 이상을 확보한 영화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알리타: 배틀 엔젤'은 스크린 688개(5631회 상영)에서 24만3281명을 모았다. 이달 두 번째 주말보다 57.9%(33만4726명) 줄었다. 매출액점유율은 11.5%, 좌석판매율은 2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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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데스데이 2 유'는 스크린 657개(7260회 상영)에서 21만5455명을 동원했다. 좌석판매율이 20.4%에 머물러 두 자릿수 매출액점유율(8.8%) 기록에 실패했다. 누적관객은 28만8109명이다. 이 영화의 전작 '해피 데스데이(2017년)'가 남긴 138만2650명에 미치지 못한다. '기묘한 가족'은 스크린 610개(5409회 상영)에서 12만2295명을 모았다. 좌석판매율 17.5%로 누적관객 21만6226명을 기록했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10만2113명·누적 13만423명)'와 '드래곤 길들이기 3(8만9053명·누적 134만7665명)', '명탐정 코난:전율의 악보(5만5239명·누적 8만3385명)',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2만1513명·누적 55만8146명) ',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1만9621명·누적 2만7732명)'는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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