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넥슨의 팬들이 만든 2차 창작물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 서울 마포구에 문을 연다.
넥슨은 서울 마포구 '꿀템카페 컬처 라운지'에 네코제스토어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코제스토어는 팬들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넥슨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2차 창작물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외부 제조사와 협업하지 않고 이용자들이 직접 상품제작 및 판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인 네코장을 통해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제작자인 팬에게 돌려준다.
한편 네코제스토어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코스튬 플레이(만화나 게임의 캐릭터 복장을 모방하는 놀이)를 비롯해 원데이클래스, 길드 소모임, 미니 e스포츠대회 등 체험에 중점을 둔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조정현 넥슨 IP사업팀장은 "네코제스토어만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유행에 민감하고 개성을 추구하는 팬들이 넥슨 IP를 재해석해 만든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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