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민자치회 발족

19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신규 주민자치회 위원 250명 위촉...내년부터 분과위원회 구성, 마을의제 발굴 및 실행계획서 수립, 주민총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내 삶을 바꾸는 주민자치, 더불어 행복한 마을'을 향한 큰 한걸음을 내딛는다.

19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신규 주민자치회 위촉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강동구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개최한다.주민자치회는 동네의 문제와 어려움을 더 많은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 주민대표 기구로서 자치계획 수립 및 실행, 주민참여예산의 제안과 편성, 자치회관 운영 등을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주민자치 조직이다.

구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시범동 5개 동(명일2동, 고덕1동, 천호3동, 성내2동, 길동)을 선정, 주민자치회 지원 조례를 제정,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많은 주민의 참여를 위해 강동구소식지, SNS, 반상회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을 홍보했다.
길동 주민자치회 위원 공개 추첨

길동 주민자치회 위원 공개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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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 중 주민자치학교를 이수한 주민을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열기 속에서 동별 50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공개 추첨, 주민자치회를 구성했다.

내년부터 분과위원회 구성, 마을의제 발굴 및 실행계획서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은 '소리모아 중창단'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경과보고 동영상 시청 ▲신규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장 수여 ▲주민자치회 위원 실천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자치회 위원 신청자가 동별 90~100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시작하게 됐다.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확대, 풀뿌리 주민자치가 실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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