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원 3라운드 진출 "공동 61위 막차 탑승"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 둘째날 5오버파, 립스키 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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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효원(31ㆍ사진)이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 3라운드에 진출했다.15일(한국시간) 남아공 말레라인 레오파드크리크골프장(파72ㆍ7287야드)에서 이어진 유러피언(EPGA)투어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총상금 150만 유로) 둘째날 5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61위(2오버파 146타)로 간신히 '막차'를 탔다. 데이비드 립스키(미국) 선두(8언더파 136타), 마크 워렌과 스콧 제이미슨(이상 스코틀랜드)이 공동 2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박효원은 3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해 버디 1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5~6번홀 연속보기에 이어 7번홀(파3) 더블보기로 전반에 4타를 까먹었다. 후반에도 11, 13번홀 보기를 적어낸 뒤 17번홀(파4)에서 유일한 버디를 잡아냈다. 페어웨이안착률 64.3%에 그린적중율 58.3%, 퍼팅수 29.5개 등 모든 것이 흔들렸다. 전날 3언더파로 선전해 2개 대회 연속 '컷 오프'를 당하지 않은 것은 위안거리다.

립스키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를 몰아쳤다. 1타 차 선두로 올라서며 2014년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 우승 이후 통산 2승째의 기회다. 2017년 챔프 브랜든 스톤(남아공)은 2언더파를 보태 3타 차 공동 6위(5언더파 139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남아공오픈 챔프' 루이 우스트히즌과 베테랑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등이 공동 12위(4언더파 140타)에 포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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