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집값 오름세 둔화…관망세 확산

10월 0.51%→11월 0.2%
강남3구 일제히 하락 전환

▲자료: 한국감정원

▲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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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서울 집값 오름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2%를 기록했다. 직전달 0.51%에서 오름 폭이 절반 아래로 축소됐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송파구가 -0.08%로 가장 많이 내렸다. 이어 강남구(-0.06%)와 서초구(-0.03%) 순이었다. 동작구(-0.01%)도 하락 전환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반적인 관망세로 서울 집값 상승 폭이 축소됐다”며 “매수 문의가 급감하고 재건축 및 단기 급등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출현하며 모든 구에서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서울 주택 전셋값은 보합(0%)을 나타냈다. 직전달 0.17%에서 오름세가 꺾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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