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양봉가공유통시설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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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20일 보성다향영농조합법인(대표 박요종) 주관으로 보성읍 봉산리 일원에서 양봉가공유통시설 준공식을 21일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유영관 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 양봉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봉가공유통시설은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8월 착공, 국비, 군비 보조 8억 원 자부담 3억 원이 투입돼 지난 9월 28일 공사를 완료됐다.

연면적 2000㎡, 건축면적 426㎡ 규모로 1층은 주로 벌꿀을 농축할 수 있는 해썹(HACCP)적용 농축시설 및 포장시설이 들어가 있으며, 일 15t의 벌꿀 농축처리가 가능하다.2층은 사무실, 전시실, 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벌꿀 생산은 물론 양봉농가의 정보의 장으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보성군은 그동안 양봉농가들의 숙원사업이 준공됨으로써 그동안 벌꿀을 농축하기 위해 순천, 광주까지 가는 불편 감내하고 있었는데 인근 화순, 고흥, 장흥, 강진 농가들도 이번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보성군 양봉가공유통시설이 도내 양봉산업의 거점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 양봉사육 현황은 총 266농가 2만340군을 사육하고 있어 도내에서 사육군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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