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원책 후임에 오정근 교수 선임

오정근 한국금융ICT 융합학회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화실에서 열린 바른사회 긴급좌담회 '한미FTA 개정 협상, 과연 실리 얻었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오정근 한국금융ICT 융합학회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화실에서 열린 바른사회 긴급좌담회 '한미FTA 개정 협상, 과연 실리 얻었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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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해촉된 전원책 전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후임으로 오정근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고려대 졸업 후 한국은행에서 28년을 재직한 금융전문가로 현재 한국금융ICT(정보통신기술)융합학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으로 지내기도 했다.오 교수는 조강특위 외부위원들의 추천과 비대위 협의절차를 거쳐 이날 정식 선임됐다. 앞서 오전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조강특위 외부위원들께서 김용태 사무총장에게 추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대위는 "자타가 공인하는 저명한 한국 금융경제 학자이자 시장경제와 보수재건의 확고한 의지를 가진 분"이라고 선임 이유를 밝히며 "조강특위는 오 위원의 합류와 함께 당헌당규에 의해 부여된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적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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