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미셸 오바마 첫 자서전 '비커밍'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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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웅진씽크빅은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첫 자서전 '비커밍(BECOMING)'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미셸 오바마가 처음으로 펴내는 자서전으로 전 세계 31개 언어로 동시 출간된다. 초판으로만 300만부가 제작됐다. 시카고 변두리에서 태어난 어린 시절 이야기와 학창 시절, 법률 회사에서 젊은 오바마를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게 된 과정을 담았다. 또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여성들의 롤모델로 거듭나기까지의 스토리를 전한다.

웅진씽크빅은 2003년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자서전 '살아 있는 역사'를 40만부 넘게 판매한 경험이 있다. 버락 오바마의 자서전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비커밍은 역대 미 대통령 부부 자서전 사상 최고액으로 판권이 팔린 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며 "한국어판 판권을 획득해 단행본 브랜드인 웅진지식하우스를 통해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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