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설 논란…김동연 “'책임회피 안해' 그대로" 장하성 "인사는 내 관여사안 아냐"

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회의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히의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당정청은 이날 회의에서 예산국회 시작에 앞서 470조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통과 방안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왼쪽부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김태년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윤동주 기자 doso7@

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회의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히의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당정청은 이날 회의에서 예산국회 시작에 앞서 470조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통과 방안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왼쪽부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김태년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4일 자신의 교체설에 대해 "인사문제를 내가 언급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고위당정청 회의를 마친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에게 공식 사의를 표했느냐'는 질문에 "인사문제는 내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교체시기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들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역시 교체설이 나오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에 혁신성장 장관회의 끝나고 말씀 드렸다"고 대답했다. 김 장관은 지난 1일 수출입은행 대회의실에서 열린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직후 후 기자들과 만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고 지금 (경제) 상황은 경제 운용을 책임지는 제 책임이다."라고 말한바 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두 사람의 교체설을 묻는 질문에 "오늘은 고위당정청 회의를 하러 온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