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미주개발은행, 중남미 국가와 도시개발 및 주택분야 3자 협력 모색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중남미 고위공무원 도시개발 아카데미' 폐회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중남미 고위공무원 도시개발 아카데미' 폐회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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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연구원은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과 공동 주최하는 '제4회 중남미 고위공무원 도시개발 아카데미'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지난 15일부터 4일간 중남미 11개국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국토·도시 분야 개발경험을 전수했다.지난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국의 국토계획과 도시 개발 정책, 주택, 수도권 관리 및 스마트 시티에 관한 강연과 함께 관련 현장 시찰을 통해 실제 적용방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도시재생 대표사례인 서울로 7017 및 청계천과 도시관리 및 스마트시티 실례로 서울도시교통통합정보센터(TOPIS)와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을 방문했다.

18일 폐회식에서는 나흘간 논의된 현안을 국토연구원-미주개발은행-중남미국가의 3자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파나마 후안 바스케즈 주택국토계획부 차관은 "전후 한국의 놀라운 성장에 경의를 표하며 한국의 고유한 도시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초청해준 국토연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국토연과 미주개발은행은 본 행사에서 발굴된 중남미 도시 및 주택분야 현안을 두고 우리정부 개발 원조사업, 기술협력 등의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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