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온코섹,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 시작"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알파홀딩스 는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나스닥 상장사 온코섹이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해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KEYNOTE-890'에 대한 임상 2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KEYNOTE-890은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 1차 항암 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임상이다.온코섹은 KEYNOTE-890 임상 2상 초기데이터(preliminary topline data)를 2019년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머크사와의 흑색종 병용임상 2b에 이어서 삼중음성유방암 병용임상 2상으로 인터루킨-12의 파이프라인이 확대되면서 기술가치를 증명할 것"이라며 "삼중음성유방암은 치료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병용임상2상은 FDA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designation)과 혁신의약품(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지정 및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 등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코섹은 흑색종 병용임상 2b에 대해 2017년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과 패스트트랙(Fast Track)을 지정 받은 바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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