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뉴욕에서 여론주도층 대상으로 연설

미 외교협회, 코리아소사이어티 등 공동 주최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 행사 참석

[뉴욕=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미 외교협회(CFR), 코리아 소사이어티(KS), 아시아 소사이어티(AS) 공동 주최로 미 외교협회(CFR)에서 열린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 행사에 참석해 연설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행사에는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를 비롯해 학계, 재계, 언론계를 대표하는 유력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약 15분간 연설을 한 후 청중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미 여론 주도층에 알리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의 평화?번영 실현과 이를 뒷받침할 한·미 동맹의 역할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공유하고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리차드 하스(Richard Haass) 미 외교협회장과 토마스 번(Thomas Byrne)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케빈 러드(Kevin Rudd)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장(전 호주 총리)이 사회자 및 연사로 나섰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이들을 접견한 바 있다.




뉴욕=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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