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의 책' 공모…편당 1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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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의 책 선정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도내 1인 출판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 예산은 5000만원이다.도는 자율주제 4편과 경기도를 주제로 한 도서 1편 등 총 5편을 '경기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 편당 1000만원의 실물도서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구매한 도서를 도내 공공도서관 500여곳에 배포할 계획이다.

신청 및 접수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도내 소재 출판사로 대표를 제외한 종업원 수가 2인 이하여야 한다. 지원 도서는 작년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 사이에 발간된 일반 단행본이다.도는 올해 선정도서를 3편에서 5편으로 늘렸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 올해의 책 선정사업에는 4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성호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책과 독자가 만나는 동네서점의 대표들이 직접 선정에 참여한 만큼 더 많은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 올해의 책 선정지원 사업이 도내 우수한 1인 출판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출판사, 서점 등 선순환 책 생태계 복원ㆍ활성화를 통한 관련 산업 육성 및 일자리창출 확대를 위하여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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