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둔 브라질, 기준금리 6.5% 동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다음 달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기준금리를 6.5%로 동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19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는 19996년 기준금리 도입 이래 최저 수준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5월부터 연속 네 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최근 달러화 대비 통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금리동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대선을 전후한 금융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기위해 연말까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정례회의는 대선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회의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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