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 3Q 깜짝 실적 기대…장 초반 2%↑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에코프로 가 3분기 깜짝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2.41% 오른 4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CS증권이 매수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하나금융투자는 에코프로에 대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가는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에코프로가 3분기 매출액 1682억원, 영업익 1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8%, 33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전지 양극재의 성장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코발트 원재료 가격하락에 대한 판가 리스크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의 종속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증설 효과로 인해 매출 상향도 가능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부터 시행한 CAM1~CAM4라인의 점진적인 증설로 인해 하반기 매출 상향 여지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의 하반기 매출액은 3242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815억원의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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