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옴니텔, 유상증자 권리락 착시효과로 급등…정적VI 발동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옴니텔이 유상증자 권리락 이후 급등했다.

14일 오전 10시13분 현재 티사이언티픽 은 전 거래일보다 15.03% 오른 2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 넘게 급등하면서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주가는 3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약 23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이날부터 일어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늘어난 주식 수는 고려하지 않고, 낮아진 주가만 보고 싸다고 판단한 일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권리락 기준가는 전날 종가(2955원)보다 약 12% 하락한 2595원으로 결정됐다.

옴니텔 관계자는 주가 상승에 대해 "오늘부터 권리락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약 13% 하락했는데, 이는 기업가치 변동에 따른 게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회복하고자 하는 부분이 반영된 것"이라며 "또 가상통화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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